띵동레터🔔 퀴어청소년에게 편지 쓰기💌 함께해요

2025. 9. 17.

띵동! 센터가 평소보다 유독 북적이는 한 달이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어쩐지! 올해 중 가장 많은 상담이 이루어진 한 달이었더라고요🤗.

생기 가득했던 여름이었습니다. 🎂생일을 맞이한 청소년이 케이크 초를 불던 저녁, 🎙️연극 무대에 선 내담자 청소년에게 응원의 박수를 힘껏 치던 시간, 🍕입시를 앞둔 청소년이 잠시나마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먹고 싶은 음식을 잔뜩 주문해드리던 주말이 떠오릅니다. 띵동에서 만나는 청소년 성소수자들과 웃음을 나누던 순간입니다.

8월의 띵동 소식 시작합니다!

📝 이달의 '상담·위기지원 통계' 하이라이트

지난 8월은 올해 중 가장 많은 청소년 성소수자(52명)를 만나고, 가장 많은 상담(66건)을 진행했습니다. 그중 20명의 청소년 성소수자와 '진로 및 학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며 모의고사 등 성적 스트레스 고민을 나누는 청소년, 학교 밖에서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국비 지원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청소년, 해외 이주를 꿈꾸며 관련 정보를 찾고 자격증을 준비하는 청소년까지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힘들고 슬프고 어려운 일을 겪었음에도 꿈과 목표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 목소리에는 삶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띵동 장학금 인터뷰 등,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8월 상담/지원 통계 자세히 보기

🏓 9월 띵동식당: 음악, 요리, 게임으로 가득찬 20대들의 띵동 파티

이번 띵동식당은 '20대들의 띵동 파티'였습니다. 평소의 띵동식당은 10대 청소년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스무 살이 되어 띵동식당을 '졸업'하는 나이가 되어도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많지 않죠. 이러한 배경에서 띵동이 특별 기획한 후기청소년을 위한 만남의 장이었습니다.

자주 듣는 음악을 공유하며 어색함을 깨고, 떡볶이와 주먹밥을 직접 요리해 먹었어요. 문화예술, 게임, 스포츠 등 서로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한 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띵동에서 준비한 여러 게임에 참여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9월 띵동식당 후기 바로가기

🎁 기부자의 날에 초대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안전을 위해 비공개로 운영하는 센터의 문을 활짝 열고, 띵동 활동가들이 기부자를 맞이합니다. 이번 기부자의 날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편지를 쓰는 프로그램인데요✍️💌.

🎈일시: 9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서울 중구 소재 띵동 센터(자세한 주소 신청자 개별 안내)

벌써 스무 명이 넘는 청소년 성소수자가 '축하 받고 싶은 것' 그리고 '명절을 앞두고 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사연을 보내주었답니다. 짝사랑 이야기, 커밍아웃 성공담, 반려동물을 입양하게 된 이야기, 퀴어문화축제에서 친구를 만든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부자님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띵동에서는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어떻게 말을 거는지도 직접 보여드릴게요.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응원과 지지가 담뿍 담긴 편지를 함께 써주시겠어요?

👉9월 기부자의 날 신청 바로가기

🔍 임시총회 결과 보고드립니다

띵동은 지난 8월 22일 제6차 총회(임시)를 개최하여 법인 임원을 새롭게 선출하였습니다.

그동안 띵동 이사로 함께 해주셨던 임승관 이사님이 사임을, 서보경 이사님이 퇴임하셨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민석 이사장을 비롯해 김나영(나영)·김종훈(자캐오)·변미혜·이평·장서연·홍의표 이사와 마한얼·이유나 감사가 임원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3년을 띵동과 동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띵동 인권옹호팀장으로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송지은 변호사가 새롭게 이사로 취임하여 띵동 임원으로 합류하였습니다.

띵동은 새롭게 구성된 임원들과 사무국 활동가들이 협력하여, 앞으로도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필요한 상담과 지원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