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민석

요즘 진로상담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어요. 청소년 성소수자 각자 가진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는 일 같은 거요. 작년 한 해 장학사업과 대안교육의 가능성을 살피는 활동을 하며, 띵동의 헤쳐가야 할 다음 활동을 약간 엿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2025년, 누군가의 꿈이 이루어지는 그런 따뜻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희망을 품는 띵동이 되겠습니다~

🐯사무국장 호찬

올해 띵동이 10살이 되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청소년 성소수자의 작은 안식처를 만들기 위해, 2015년,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만난 띵동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합니다! 따듯한 봄이 올 때, 10년 동안 응원과 지지, 기부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안내는 봄에 다시 공지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꼭 오실 거죠? 그때, 꼭 만나요!👋

🐕법인운영팀장 보통

작년에 띵동에서 제1회 '퀴어청소년 무지개백일장'을 한 것, 기억하시나요? 모집된 글을 심사하고 시상식을 열어 축하하는 자리까지 정말 감동적이었는데요. 10대 퀴어들의 경험과 힘이 개방되는 소중한 백일장! 올해에도 이어갑니다. 이번엔 1, 2회의 수상작을 모두가 볼 수 있게 공개 페이지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책임심리상담사 라이더

바라는 것 하나쯤 이루자던 2024년이 지났습니다. 뭘 거머쥐었나, 주먹을 펴보니 ‘안녕’이 자리해 있네요. 오는 길인지 가는 참인지 몰라도 그리운 안녕. 평범한 그 두 글자 참 무색한 시절이에요, 그래서 소중합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안녕하신가요? 저는 요즘 ‘가장 약한 고리’ 곁에 자주 서있습니다. 마구잡이로 들이치는 날선 말들이 청소년 내담자들과 겨우 엮은 인연 끊어내지 못하게 보초를 서는 셈이죠. 혼자라면 분명 두려웠을 텐데 활동가 동료가 있어 든든합니다. 무엇보다 띵동 청소년이 마음 놓고 변태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후원자분들이 있어 용기 낼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올해도 언제나처럼 그 자리에서 안녕, 해 주세요. 다시 안녕할 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