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해지는 날씨로 얼어있던 땅도 녹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띵동은 분주하게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총회를 무사히 마친 후, 청소년 성소수자를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만나고 있어요. 무엇보다, 두 분의 새로운 상임활동가들이 사무국 활동가로 띵동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신입활동가의 편지와 함께 띵동의 2월 활동 소식 시작합니다.🤗

🏳‍🌈코지 저도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처럼 띵동의 활동에 늘 관심을 가져왔고 때로는 바자회, 워크숍 등에 참여하며 띵동의 활동에 응원을 보내왔었는데요. 이렇게 신규활동가로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분이 새롭습니다.

(...) 가끔은 청소년 성소수자와 어떻게 해야 잘 만날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아마 이러한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난 2달간 여러 차례 교육을 통해 알게 된 것, 크고 작은 회의에 참여하며 느낀 것은 띵동의 다른 활동가들과 함께 하면 그래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조건 잘 하는 것보다 그럼에도 해나가는 것,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의 힘을 믿기에 띵동의 상임활동가로서 제 역할을 다하려 합니다. 응원해주실거죠? 꼭 해주셔야 해요!

🏳‍🌈소라 2024년 1월부로 회원모금팀에 새로이 합류한 소라입니다. 뉴스레터, 그리고 매달 말에 드리는 정기기부 감사문자로 여러분을 먼저 뵙고 있었기 때문에 첫 인사는 아니고 쬐끔 헌 인사? 드립니다.

(...)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을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삶을 지속할 용기를 건네고 같이 꼭 살아남아서 기쁨도 맛보고 자랑스러운 마음도 누리자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조직을 만나는 것은 얼마나 큰 행운인가요? 저는 이러한 띵동을 만났고, 여러분은 띵동을 후원하는 분들이니 제가 여러분에게도 잘하겠습니다. 언제나 띵동을 든든하게 먹여주시고 재워주시는 기부자님들, 저도 띵동의 기부자님들이 든든한 마음으로 밥 먹고 잠 잘 수 있도록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해 힘껏 일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를 애정으로 지켜봐주세요.

지난 2월 23일 금요일, 사단법인 띵동 4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11명의 후원회원님들이 자리하여 여러 의견을 적극 제시해주셨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띵동은 올해에도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통합적인 지원과 활동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재정투명성을 위한 노력도 잊지 않겠습니다.

2024년 2월에는 25명의 청소년 성소수자가 띵동에 고민을 나눠주었고, 그 중 5명은 띵동에 처음 연락 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2월 띵동은 정규 상담 31건, 카카오톡 상담문의 및 응대 257건, 87건의 센터이용, 43건의 위기지원을 하였습니다.

2월 상담과 위기지원 안에서는 신규상담을 통한 정체성 고민과 탈가정 이후 자립에 관한 고민이 두드러졌습니다. 띵동은 이를 귀담아 듣고, 필요한 자원을 연결해주며 앞으로도 이어질 띵동과의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매달 진행하고 있는 '레인보우키트'를 통해 4명의 청소년 성소수자가 새롭게 띵동과 연결되었고, 당상 필요한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탈가정과 자립에 관한 고민을 진지하게 나누었습니다.

기부금과 물품 등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해 사용됩니다. 매월 뉴스레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 및 재정 현황을 투명하게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띵동은 재정 투명성과 기부자 알 권리를 위한 6가지 약속을 통해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사단법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띵동의 활동이나 기부하시면서 불편하신 점, 문의사항 등이 있다면 띵동 사무국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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